[2018 경기도 자활 주간 행사] 경기도 자활생산품 한자리에 모였다…‘제10회 자활생산품박람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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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자활생산품 한자리에 모였다

 

경기도 내 자활사업 주민들이 직접 만든 생산품을 한데 모은 자활생산품 박람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7일 화성 동탄4주민센터 광장에서는 2018년 경기도 자활사업 주간행사의 하나로 ‘제10회 자활생산품박람회’가 개최됐다. 이날 박람회에는 경기광역자활센터를 비롯해 광주ㆍ구리ㆍ안성ㆍ안양ㆍ부천 등 도내 14개 지역의 자활센터가 참여해 총 25개 부스에서 자활기업제품을 전시ㆍ판매했다.

 

이날 전시에 참여한 업체들은 포토액자와 포토자석 등 사진 제품을 판매하는 ‘포토나래’(광명), 양말인형ㆍ수세미ㆍ비누 등을 만드는 ‘토리문화’(화성) 등이다. 이들 업체는 자활생산품 판매뿐만 아니라 각 제품에 맞는 체험행사도 준비해 지역 주민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지역 주민 김봉철씨(41)는 6세 딸과 함께 구리자활센터의 나무공방사업단이 마련한 목공체험행사에 참여해 냄비받침을 직접 만들고 색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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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자활생산품 한자리에 모였다

김씨는 “자활사업에 대해서는 생소한 면이 있는데 이번 기회에 알게 됐다. 앞으로 자활기업인들이 더 잘됐으면 좋겠고, 지역 주민을 위해서라도 5일장처럼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편백베개ㆍ모자ㆍ가방 등을 판매하는 ‘반희담’의 공동운영자 임명자씨(55ㆍ여)는 “이번 박람회의 제품 판매를 통해 큰 보람을 느끼게 됐다”면서 “오랜만에 다른 지역 자활사업 운영자들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새로운 제품에 자극도 받으면서 참고하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웃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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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자활생산품 한자리에 모였다

이와 함께 이날 박람회에서는 제품 판매와 사업홍보 외에도 ‘함께 나누는 꿈, 함께 나누는 웃음, 함께 나누는 땀방울’이라는 주제로 자활 주민들이 직접 창작한 그림ㆍ시ㆍ사진 등의 전시도 이뤄졌다. 또 자활미니박물관과 지역홍보관을 비롯해 일자리ㆍ재무 상담 부스도 함께 마련됐다.

 

오영범 경기자활기업협회장은 “각 지역 자활기업들이 소통하다보면 조금 더 제품 품질이 업그레이드 된다”며 “이런 자리를 통해 자활기업인들이 앞으로도 꾸준히 세상과 소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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