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안양시협의회 북한이탈주민과 청남대 문화탐방 실시

9일 청남대 상수허브랜드에서 실시된 문화탐방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jpg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회장 안대종)는 9일 북한이탈주민, 자문위원, 경찰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남대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이 대한민국을 마음의 고향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도시를 벗어나 청남대와 상수허브랜드를 둘러보고 트레킹을 하면서 정서적인 안정과 치유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대종 회장은 “결실의 계절 가을에 북한이탈주민과 단풍이 아름다운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야유회를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렵고 힘든 생활이지만 항상 꿈과 용기를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여러분을 보면 어려움과 시련도 극복하기에 따라 축복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 정착은 개인의 행복이기도 하지만 우리 모두의 행복이기도 하다”면서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정착에 민주평통 안양시협의회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북한이탈주민들은 “평소 와보고 싶었던 곳이지만 기회가 되지 않아 볼 수 없었던 곳”이라며 “민주평통이 북한이탈주민에게 관심을 갖고 이러한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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