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은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인사기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최근에 단행된 소규모) 인사는 원칙을 갖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소폭으로 빈자리를 채우거나 산하단체(파주시시설관리공단등) 인사에서 개혁적이고 공익성을 뛰거나 인성을 기반한 덕목도 살펴봤고 외부평가와 신뢰성 그리고 인사상 불이익을 당한 직원들도 자세히 살펴봤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조직개편과 함께 오는 20일 승진이나 전보 등 대규모 인사가 예고된 가운데 최 시장이 밝힌 6대 원칙이 적용되는 인사가 단행될지에 주목하고 있다.
최 시장은 아울러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에 맞게 시 조직내에 ‘평화협력과(5급사무관)’을 신설하면서 내부직원은 물론 외부개방형 직위제로 전환해 좋은 인물들이 공모에 참여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시 한 관계자는 “(인사상 불이익 받은 직원구제의 경우) 정치적 판단에 따라 승진 등에서 누락됐거나 사업소 등으로 전보된 경우를 말한 것 같다”며 “이를 원상회복했다고 최 시장이 언급한 것은 시기 적절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한편 최 시장은 지난 1일 손혁재(65) 전 수원 시정연구원 원장을 파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으로, 연진흠 전 대한적십자사 파주협의회장을 파주자원봉사센터소장에, 그리고 파주체육회 사무국장에 조인영 전 탁구선수를 각각 임명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