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서장 곽경호)는 지난 10일 용인시 다목적복지회관에서 체류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했다.
이번 운전면허교실은 용인 동ㆍ서부 경찰서와 용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협업해 체류 외국인에게 운전면허 획득에 필요한 강의와 교재 등을 지원, 면허 획득 기회를 주기 위한 것으로 총 38명이 신청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학과 강의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두 시간씩 4회 진행하며, 수업 마지막 날인 11월 7일에는 용인면허시험장에서 학과시험을 볼 예정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운전면허교실의 학과시험 합격률은 70% 수준에 달해 외국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창식 용인동부경찰서 외사계장은 “사회생활에 꼭 필요한 운전면허를 획득할 수 있도록 경찰에서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며 “외국인들의 전원 합격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처음 시작한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은 지금까지 100여 명의 외국인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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