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주민의 탄탄한 연결고리 역할…의정부경찰서 '치안콜매니저' 시민들에게 큰 호응

▲ 의정부경찰서는 2015년 8월부터 민원인의 불편사항을 듣고 개선하는 '치안콜매니저'를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경찰서 제공
▲ 의정부경찰서는 2015년 8월부터 민원인의 불편사항을 듣고 개선하는 '치안콜매니저'를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경찰서 제공

의정부경찰서가 112신고 및 경찰서 방문 민원인의 불편사항을 듣고 개선에 나서는 ‘치안콜매니저’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치안콜매니저는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느끼는 치안에 대한 요구(Needs)를 알아보기 위해 고객만족 향상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 8월부터 운영중이다.

 

올해는 현재까지 112신고자 및 사건 피해자 총 5천709건의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며, 경찰청에서 지난 9월부터 실시한 탄력순찰(주민이 느끼는 취약지 위주로 희망하는 시간과 장소를 요청해 순찰하는 제도)과 연계해 요청지역을 직접 신청받고 있다.

 

이 외에도 민원인들에게 미리 연락을 취해 말하기 곤란한 사항, 신청방법을 몰라 신청하지 못하는 사항 등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제도개선, 순찰 등을 실시하고 일정기간 경과 후 다시 연락을 하는 등 개선내용을 통보해 경찰에 대한 신뢰성 및 치안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정부 호원동에 거주하는 C씨(34)는 “요즘 들어 부쩍 골목마다 아침저녁으로 도보 순찰하는 경찰관들이 많이 보여 심리적으로 동네가 더 안전한 것 같아서 고맙다”며 “아이들도 경찰관들을 너무 좋아해 경찰관들에게 조금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오상택 의정부경찰서장은 “주민들이 느끼는 가장 가까운 의견을 듣고 주민에게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등 다양한 치안수요를 발견해 안전한 의정부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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