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아침] 청자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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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골의 뼈를 갈은

하얀 흙이겠지

산이랑 강에다가

달빛 뿌려 빚었으리

아뿔사,

학이 날던 날

도공은 눈멀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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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회

시조시인, 수필가. 시조집 <노을빛 수채화> 외. 한국시조협회 상임부이사장, 세계전통시인협회한국본부 총괄처장, 한국시조시인협회,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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