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청자미디어센터 내년 6월 남양주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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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남양주시에 ‘경기 시청자미디어센터’가 문을 연다.

 

남양주시는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광역단위 국가시설인 ‘경기 시청자미디어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현재 광역 미디어센터는 부산, 광주, 강원, 대전, 인천, 서울, 울산 등 전국 7개 시ㆍ도별로 1곳씩 설치, 경기도에 8번째로 설치된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남양주시,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오는 24일 남양주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경기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지난 8월 다산 신도시 지금지구 내 문화공원 2만1천501㎡에 공사를 시작했다.

 

지하 1층~지상 3층, 전체면적 2천337㎡ 규모로 총 117억원이 투입돼 녹음실, 미디어교육실, 장애인방송제작실, 다목적홀, 미디어체험홀 등과 다양한 스튜디오가 들어설 전망이다.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는 가칭 남양주시 중앙도서관과 함께 다산 지금지구 문화공원 내에 자리를 잡게 된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의 운영에는 연간 약 12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에서 60%를 부담하고 나머지 40%는 남양주시가 책임질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에서는 미디어 교육, 영상제작교육, 라디오제작, 사진 교육, 스마트기기 교육, 전ㆍ현직 방송인 멘토 교육, 4차 산업혁명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게다가 시설ㆍ장비 무상 대여 등까지 시민 누구나 미디어를 활용하고 창작 활동을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남양주시는 연간 6만∼10만 명이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미디어센터가 문을 열면 스마트미디어시대의 새로운 문화 공공 인프라로 미래 미디어 창작자 양성 등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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