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는 9월 월간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6만4445 TEU로 평택항 개항 이래 사상 최대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6년 한 해 61만9016 TEU를 처리해 사상 처음 60만 TEU를 돌파하고 2017년 64만3233 TEU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누계는 전년대비 4.1% 증가한 49만7341 TEU를 기록 중이다.
올해 4분기 컨테이너 물동량 호조가 지속 될 경우 약 67만 TEU로 올해 역시 사상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상승세는 신규 물동량 창출을 위해 중국 이외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지역 물동량 유치에 박차를 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2016년부터 베트남과 태국을 기항하는 동남아 컨테이너 신규항로를 개설한 이후 이 지역으로의 수출입 물동량은 매년 확대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대형 화주와 중소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입 지원 일대일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올해 막바지 물동량 유치에 전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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