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 사상 최대 기록…9월 한달 6만4445 TEU 처리

▲ 평택항 컨부두 중심 전경
▲ 평택항 컨부두 중심 전경
지난달 평택항에서 처리한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사상 최대 규모인 6만4445 TEU를 기록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9월 월간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6만4445 TEU로 평택항 개항 이래 사상 최대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6년 한 해 61만9016 TEU를 처리해 사상 처음 60만 TEU를 돌파하고 2017년 64만3233 TEU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누계는 전년대비 4.1% 증가한 49만7341 TEU를 기록 중이다.

 

올해 4분기 컨테이너 물동량 호조가 지속 될 경우 약 67만 TEU로 올해 역시 사상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 국가별 물동량 추이
▲ 국가별 물동량 추이
국가별로는 2018년 1월~9월 베트남 물동량이 1만8614 TEU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증가했으며 2016년 동기 물동량(7471 TEU) 대비 약 3배 규모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상승세는 신규 물동량 창출을 위해 중국 이외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지역 물동량 유치에 박차를 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2016년부터 베트남과 태국을 기항하는 동남아 컨테이너 신규항로를 개설한 이후 이 지역으로의 수출입 물동량은 매년 확대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대형 화주와 중소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입 지원 일대일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올해 막바지 물동량 유치에 전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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