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정하영 시장과 김재복 총장을 비롯해 시와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실에서 김포대학교와 ‘취약계층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기관이 체결한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사회적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및 기준초과 시설 개선 사업 지원 ▲실내 환경 유해인자 원격 모니터링 시범사업 ▲시 대표 브랜드 개발 등으로, 협약기간은 2022년 12월까지다.
이에 따라 시는 지원대상시설 선정 등 행정지원을, 김포대학교는 기금 마련을 비롯 생활환경개선사업을 각각 수행하게 된다.
실행방안으로 사회적 취약계층 이용시설 개선에 5년간 34억원을 기부하는 것을 비롯 ▲라돈가스·미세먼지·이산화탄소를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측정기 무료 지원 ▲실내 공기질 기준 초과 시설에 대한 개선지원사업 ▲전기자동차 운전자 안전교육 및 정비교육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민선7기는 환경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환경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김포시 슬로건인 시민 행복과 김포의 가치를 두 배 올릴 수 없다”며 “김포대학교의 지식과 전문성이 사회적 취약계층 생활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재복 총장은 “김포시는 개발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개발은 곧 파괴행위”라며 “환경이 맑고 깨끗해야 인간이 잘 살 수 있다. 김포대학교는 김포시를 위한 일에 발 벗고 나서겠다. 김포시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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