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어 게임, 담력 훈련, 야식타임, 별밤 라디오 등 단합, 용기, 감사, 치유 등 네가지 테마로 이루어진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잠시나마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맘껏 뛰놀며 재충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몸으로 말해요’ 등 10개 부스로 이루어진 신나는 클리어 게임을 통해 협동심과 순발력을 발휘했고, 교실을 돌며 아프리카 빈곤, 멸종위기의 동물, 학교폭력 관련 문제를 푸는 ‘담력 훈련’에서는 용기와 문제 해결력을 동시에 길렀다.
학부모회가 준비한 ‘야식 타임’에서는 학부모들이 만들어 준 떡볶이와 어묵을 함께 먹으면서 동네 어른들의 따뜻한 손길을 느끼는 감사의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으로 참여 학생들의 소중한 사연과 신청음악으로 구성된 ‘별밤 라디오’는 잔잔한 재미와 함께 자신을 돌아보는 차분한 시간이 됐다. 특히 깜짝 이벤트로 마련한 부모님의 편지 소개에서는 가슴 뭉쿨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효은 학생은 “오늘 캠프에 참여한 날이 고교 시절 가장 행복한 하루였다”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은지 교사(과학)는 “교직생활에서 좋은 추억이 되었고 다양한 사제동행 캠프가 열려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행복한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은진 학부모회장은 “아이들의 웃는 소리가 피로회복제가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겠다”며 학부모회의 지속적인 참여를 약속하였다.
최홍성 교장은 “신규혁신학교로서 앞으로도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 3주체가 합심해 청명한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 별처럼 양주백석고만의 창의적인 교육과정이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하는 길잡이별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교육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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