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다음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해 본격적인 산불방지 활동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가평군은 산림과를 주축으로 6개 읍ㆍ면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관심ㆍ주의ㆍ경계ㆍ심각 등 단계별 경보발령에 따른 근무조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34명의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진화대 32명을 관내 약수터를 비롯해 등산로, 산림과 연접한 주택지 등에 기동 배치해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산불예방과 초동진화태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각종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산불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사전 감시활동과 산행인구가 집중되는 주말에는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한다.
특히 군은 산불발생시 10분 이내 산불현장에 도착할수 있는 910ℓ급 중형헬기를 운영하고 400여 명의 공무원이 읍ㆍ면사무소에 대기하는 등 산불경계태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성기 군수는 “가평의 산림은 무한 잠재력을 가진 성장 동력인만큼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산불을 예방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산림을 가꾸고 보호하는데 주민과 등산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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