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을 통한 민주시민 의식 함양 및 공동체 의식 배양을 목적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마을축제로 기획ㆍ운영했다.
교육공동체 전원이 함께 관람한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폭풍 속 우리들’을 통해 요즘 문제가 되는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서로 공감ㆍ이해하고 함께 해결하려는 감수성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지역주민과 함께한 뽐내기 장기자랑은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 지역주민도 무대에 올라 자신만의 숨겨진 장기로 열기와 함성을 이끌었으며, 학생들이 직접 운영한 부스 체험 및 가을밤 지역주민 모두와 함께 관람한 불꽃놀이 등은 이번 행사의 백미로 손꼽힌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교실 안의 책상과 의자에서 벗어나 자신들이 직접 창의적 문화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해 애교심 및 애향심을 함양하고 학생자치 역량을 강화했다.
장호원중은 지역사회와 함께한 마을축제 운영으로 ‘마을이 곧 학교’라는 혁신학교의 마을교육공동체 철학을 실현하고 인권 친화적 학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남송웅 교장은 “장호원중 솔숲제를 통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살아 있는 교육이 이루어진 것 같아 교사로서 매우 뿌듯하다”며 “특히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과 공감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마련돼 더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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