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금파초등학교, ‘아빠와 함께 떠나는 가을길 산책’ 성황리 개최

▲ 금파초교 아버지 캠프

김포 금파초등학교(교장 김경철)는 최근 학부모회와 함께하는 아버지 캠프 ‘아빠와 함께 떠나는 가을길 산책’을 성황리 개최했다.

 

가을에 진행하는 아버지 캠프는 올해로 5년째다. 사전에 희망자를 신청받아 계획됐으며 금파초 학부모회 회원과 교내 교사의 자발적인 자원봉사로 진행됐다.

 

아버지 캠프는 부모와 자녀 간 이해의 장을 마련하고 가족 간 원활한 소통과 상호작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과 아빠가 한 팀을 이뤄 김포아트빌리지 야외공연장에서 출발해 모담산 전망대를 지나 숲마당을 거쳐 구름다리를 조금 지난 지점을 반환점으로 돌아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2시간여 소요되는 코스로 운영됐다.

 

평소에 바쁜 일상으로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이 부족한 아버지와 함께 트레킹을 하며 자연스러운 대화의 시간을 갖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트레킹을 마친 학생들은 “아버지랑 손을 잡고 길을 걸으니 힘든지도 모르고 매우 즐거웠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아버지들도 “평소 직장생활로 자녀와 놀아줄 시간과 대화가 부족했는데 트레킹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할 수 있었고 자녀와 체력도 기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간을 갖게 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철 교장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가족 간 화합과 사랑을 다시금 새겨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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