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덕희)는 지난 3일 군포시 둔대동 및 대야동 부근의 소외계층 4가정에게 연탄을 배달했다.
이날 군포시 소속 가족봉사단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및 한세대?나사렛대?성결대 등 대학생 130여명이 연탄 2,000여장을 소외가정에게 전달했다.
연탄을 받은 수혜자 어르신은 “그동안 연탄이 없어서 (이웃집에) 빌려서 떼웠는데 연탄을 직접 배달해줘 정말 고맙다”며”날씨가 점점 쌀쌀해져 겨울 보내는 것이 걱정됐는데 이렇게 도와줘서 고맙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연탄배달에 참여한 중학교 2학년 학생은 “엄마가 연탄배달 가자고 깨울 때 귀찮았다”면서도 “봉사활동을 하니 뿌듯하고 할머니가 따뜻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솔직한 마음을 말했다.
또한 이 학생의 어머니는 “부모로서 아이를 바르게 키우기 위해 힘들더라도, 아이들과 봉사활동을 다녔다”면서 “어르신들이 저희들의 작은 나눔이지만 올겨울 훈훈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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