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유망중소기업, 동남아 해외개척 나서 843만 달러 수출 상담 실적

▲ 동남아 3개국에 파견돼 843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고 돌아온  광명시 해외판로개척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 동남아 3개국에 파견돼 843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고 돌아온 광명시 해외판로개척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 유망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개척에 나서 843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6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관내 9개 중소기업체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95건에 걸쳐 843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특히 참가업체 중 PB파이프 제조업체인 애강그린텍(대표 신호용)은 싱가포르 수출상담 시 현지 최대 PVC파이프 제조 및 유통업체를 직접 방문해 시연을 통해 자사의 PB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자카르타에서는 새로운 바이어로부터 대한 호평을 받으며 향후 3년 내에 약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에 합의했다.

 

또한 자동문 개폐기 생산업체인 ㈜디앤지오토매틱(대표 구자영)은 싱가포르에서 만난 기존 바이어로부터 현장에서 5만 달러 수출과 함께 2019년에는 올해보다 30% 증가된 30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 시켰다.

 

박승원 시장는 “미ㆍ중무역분쟁 등으로 수출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동남아시장개척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은 기업의 활로를 여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광명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산업기반 조성과 더불어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올해 1억 6천5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CIS(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현지상담을 추진한 결과 117건의 상담을 통해 817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둔바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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