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관내 9개 중소기업체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95건에 걸쳐 843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특히 참가업체 중 PB파이프 제조업체인 애강그린텍(대표 신호용)은 싱가포르 수출상담 시 현지 최대 PVC파이프 제조 및 유통업체를 직접 방문해 시연을 통해 자사의 PB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자카르타에서는 새로운 바이어로부터 대한 호평을 받으며 향후 3년 내에 약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에 합의했다.
또한 자동문 개폐기 생산업체인 ㈜디앤지오토매틱(대표 구자영)은 싱가포르에서 만난 기존 바이어로부터 현장에서 5만 달러 수출과 함께 2019년에는 올해보다 30% 증가된 30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 시켰다.
박승원 시장는 “미ㆍ중무역분쟁 등으로 수출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동남아시장개척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은 기업의 활로를 여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광명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산업기반 조성과 더불어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올해 1억 6천5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CIS(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현지상담을 추진한 결과 117건의 상담을 통해 817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둔바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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