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에 참가한 성남 서당초등학교가 3위에 입상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성남 서당초등학교 야구부는 7일 막을 내린 야구대회에서 최종 성적 3위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성남 서당초는 지난 2일부터 지역별 예선을 거친 32개 팀과 치열한 경쟁을 통해 4강에 진출했다. 특히 전체 야구부원이 15명(6학년 4명, 5학년 7명, 4학년 4명)으로, 열악한 선수층을 가진 성남 서당초는 8강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광주 수창초’를 7대2로 이기면서 전국 초등 야구인의 주목을 받았다.
박서현 서당초 감독은 “이번 경기로 아이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무엇보다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즐기는 야구를 통해 서당초 야구부를 한 단계 도약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남=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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