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문화유산] 자치통감 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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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통감 강목이란 중국 송나라 사마광의 ‘자치통감’을 토대로 그 이전의 기사를 보충해서 중요한 사항을 강으로 삼고 부수적인 세부항목을 목으로 삼아 만든 편년사를 말한다.

 

인천시 연수구 흥륜사에 소장된 것은 조선 세종 때 출판한 것으로 인천시유형문화재 제59호로 지정됐다. 유교를 국시로 신봉한 조선 왕조는 자치통감을 중국 역사의 독본으로 주용됐다.

 

조선 세종은 이 자치통감강목의 인출을 위해 필요한 방대한 용지를 중앙과 지방관서에 만들게 했다. 강의 본문은 진양대군에게 큰 글자를 쓰게 하여 1436년 연으로 주조하고 병진자로 명명하였다. 그리고 목의 중간 글자와 작은 글자는 1434년에 주조한 갑인자를 사용하여 1438년에 찍어 낸 것이 바로 이 책이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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