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세관 구로세관비즈니스센터(센터장 이봉원)는 8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유통 중소도매 172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입물품 유통이력관리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했다.
지난달 30일 수협중앙회 강서공판장에서 실시한 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설명회는 바쁜 일정으로 세관방문이 어려운 상인을 대상으로 세관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유통이력제도의 성실신고 필요성을 설명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유통이력제도가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세관에서 직접 나와 설명해 주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유통 이력관리제도는 국민건강 보호 및 건전한 시장경제질서 확립을 위해 관세청장이 지정하는 수입물품에 대해 수입에서 최종 판매까지 통관ㆍ유통내역 및 경로를 추적ㆍ관리하는 제도로 11월 현재 김치와 참깨, 뱀장어, 돔 등 농수산물 39개 품목을 유통 이력 대상품목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한편, 구로세관은 수입 판매 상인들이 올바른 유통 이력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현장점검을 병행해 국민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의 책무 수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