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경기일보 공동 주최
선수·동호인 등 15개팀 참여 열띤 경합
남양주체육문화센터, 2천170점 종합우승
이번 대회는 남양주시와 경기일보가 주최하고 남양주시수영연맹, 남양주시체육회, 코오롱글로벌㈜스포렉스가 공동 주관, 남양주시도시공사가 후원했으며, 남양주 관내 권역에서 9개팀, 서울, 양주, 구리, 양평 등 지역에서 6개팀 등 15개팀 수영 동호인과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제12회 남양주시장기 수영대회는 지역 체육문화센터의 수영 발전과 저변 확대는 물론, 남양주 최초의 최첨단 국제규격 50m 수영장인 ‘별내커뮤니티센터(Aqua arena 50)’의 개관을 기념을 겸한 대회로 의미를 더했다.
별내커뮤니티센터는 별내동 3호 근린공원 3만5천75㎡ 부지에 건축면적 2천779㎡, 연면적 5천814㎡ 부지에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의 복합 체육ㆍ문화시설로 관람시설, 탈의실, 청소년수련시설,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6년 6월 착공해 2017년 12월에 준공된 별내커뮤니티센터는 지난 5월30일 개관식을 가진 뒤 6월30일부터 정식 운영되고 있다.
이날 경기는 학생부(유아ㆍ초등ㆍ중고등부)와 성인부로 나뉘어 혼계영, 자유형, 평형, 배영, 접영, 계영 단체전 등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예선 없이 타임레이스(같은 종목 같은 그룹에 참가인원이 1개조(6명) 이상일 경우 모든 조의 참가자 기록에서 순위가 결정)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동호인들은 대회를 통해 그동안 닦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한편, 승패를 뛰어넘어 성숙한 스포츠 정신으로 화합과 우정을 쌓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학생부, 성인부 개인ㆍ단체 종목을 합산한 결과 남양주체육문화센터가 2천170점으로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와부체육문화센터가 2천140점, 호평체육문화센터가 860점으로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유창재 남양주시수영연맹회장은 “이번 대회는 종전 대회장보다 규격과 규모 면에서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장소에서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든 회원들이 골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했다”며 “다치는 선수 없이 즐기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광한 시장은 “수영의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애쓰시고 본 대회 준비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유창재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창조적 여가선용을 위해 보다 편하고 즐겁게 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부족함 없는 생활체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창설된 남양주시수영연맹은 수영부 창단, 수영 영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 각종 협약 체결 등 남양주 수영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저변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국가대표 수영대회 성장 발판 엘리트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11일 남양주 별내커뮤니티센터 아쿠아아레나50 수영장에서 열린 ‘제12회 남양주시장기 센터대항전 마스터즈 수영대회’를 “수영 마니아들이 참여하는 남양주 최고의 축제의 장”이라고 평가했다.
조 시장은 “이번 대회장소인 아쿠아아레나 별내복합커뮤니티센터는 남양주시 최초의 전용 50m 10레인 수영장으로서, 지난 6월30일 개관해 이번 대회를 처음 개최하게 됐다”면서 “많은 수영 마니아 분들이 이곳에서 수영을 즐기며 건강을 도모하는 스포츠센터가 되길 바라며, 이번 대회가 수영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축제의 장이 되고 생활에너지로 작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국민생활체육 참여실태 조사에 의하면 수영은 우리나라 국민이 직접 즐기는 스포츠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운동 중 하나로 참여인구가 330만 명에 이른다”라며 “남양주에는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행정복지센터별 8개 소의 체육문화센터(수영장)가 운영 중이며, 2020년 건립을 목표로 진건체육센터, 수동종합운동장, 별내 복합커뮤니티센터 2단계 건립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체육 인프라 확충 계획을 밝혔다.
특히 조 시장은 “수영은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스포츠로서 체력과 정신력을 골고루 증진시길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는 운동”이라며 “우리 시는 올해부터 선진국형 스포츠클럽 형태인 엘리트 수영선수를 육성ㆍ발굴하기 위해 G-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생활스포츠클럽과 학교스포츠 클럽을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조 시장은 “새로운 남양주, 새로운 체육진흥이 시작됐다. 언제 어디서 누구나 생활체육을 즐기며 더 건강하고, 행복하고, 더 즐거운 인생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스포츠로 행복한 남양주를 위해 시민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이모저모
남양주 첫 50m 수영장 ‘별내커뮤니티센터’ 호평일색
지난 6월 정식 오픈한 이 수영장은 남양주시 최초로 국제규격 수준인 50m 길이 10레인 규격의 경영풀을 확보한 데다 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이 설치돼 수영 강좌 외에도 대회 등 다목적 활용성의 장점으로 부각.
이 외에도 복합 체육ㆍ문화시설로서 관람시설, 청소년수련시설, 다목적실 등이 설치돼 개관 5개월여 만에 주민편익 시설로서의 입지를 확보. 한 참가자는 “처음으로 50m 수영장에서 경기를 해보니 실제 수영 선수가 된 기분이다. 내년 대회에도 반드시 참가하고 싶다”고 흥분감을 감추지 못해.
코오롱글로벌㈜스포렉스 6년째 ‘아낌없는 후원’
자원봉사 동참 중·고생 20여명 ‘안전대회’ 견인
○…남양주 관내 중ㆍ고등학교 학생 20여 명 자원봉사자로 나서 행사 안내와 안전ㆍ주차요원 등 대회 곳곳에서 보조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안전한 대회를 이끌어. 특히 이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최정연양(정신여고ㆍ18)이 ‘안전요원’ 담당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수영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 내기도.
최양은 “2년 전 남양주시장배 대회에 참가한 인연으로 봉사를 오게 됐다. 이제는 종목이 다르지만 수영을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히 크다”고 전해.
남양주=하지은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