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 구급대원 2차 사고 막기 위한 '차량 유도표시등' 제작

▲ 분당소방서장은 현장대원들이 안전을 책임질 사고현장 차량 유도표시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 분당소방서장은 현장대원들이 안전을 책임질 사고현장 차량 유도표시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사고현장에서 활동하는 구급대원의 예기치 못한 부상을 예방하고자 만든 ‘차량 유도표시등’ 제작 시연회가 12일 분당소방서에서 열렸다.

 

분당소방서는 이날 본서 2층 현장대응단에서 제작 시연회를 열고 사고현장 차량 유도표시등의 제품 완성도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고현장 차량 유도표시등은 지난 9월8일 분당~내곡 간 고속화도로 3중 추돌 교통사고 현장에서 현장활동을 하던 구급대원이 2차 사고로 부상을 당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일환으로 제작됐다.

 

사고현장 차량 유도표시등은 LED를 활용한 방수형 표지로 자석을 활용해 차량 뒷면에 탈부착 할 수 있게 20개를 제작, 분당소방서에서 운용 중인 구급차 6대를 포함한 현장활동 차량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오년 서장은 “사고현장 차량 유도표시등은 현장활동을 하는 대원들의 안전확보 및 2차 교통사고 예방과 운전자 주행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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