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정현 교수가 지난 9일 ‘제56회 소방의 날’을 맞아 경기도지사 유공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1월 경기도 소방전문치료센터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지정된 이래 김 교수는 소방관의 정신건강에 대한 대규모 연구와 다양한 지원 활동 등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증진 및 치료에 꾸준히 기여해왔다.
김 교수는 소방청 주관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상담실 사업’의 경기권역을 맡아 경기도소방심리지원단 단장직을 역임 중이며, 경기도 전 소방관서 직원을 대상으로 각종 교육 및 상담진행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소방공무원의 감정노동 스트레스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실태에 객관적 자료를 제시하는 등 소방관과 관련한 정부의 정책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는 전문적 지식과 역량을 발휘했다.
김정현 교수는 “국민의 생명을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소방공무원을 위해 활동할 수 있어서 오히려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남=문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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