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AI차단을 위해 가금류 90농가에 면역증강제 지원한다

안성시가 AI 차단 위해 이동초소를 운영하는 등 가금류 농가에 면역증강제를 전폭 지원키로 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AI 확산 저지를 위해 우석제 안성시장 주제로 관계자 회의를 열고 육계, 오리 농가 등에 면역제를 공급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AI 선제적 예방을 위해 4천여 만 원을 들여 산란계 농가 35곳과 토종닭 14 농가, 오리 13 농가 육계 28 농가 등 가금류 농장 90곳에 면역 증강제 1천400L를 공급기로 했다.

면역증강제는 비타민 A,D,F 가 주성분으로 각 축종에 따른 비율대로 음료수에 희석해 음수 시키는 제품이다.

특히 닭의 부화율과 수정율을 향상시켜주고 초생추의 활동력을 강화시켜주며 AI뿐 아니라 기타 전염병 감염시 자체적으로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항병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면역제 증강 지원에 따른 AI 차단 방역을 위해 가금류 농가의 수칙 이행 등 철저한 소독 방역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일죽면 일원에 거점소독초소를 운영하고 산란계 5만 수 이상 사육농가 앞에 이동초소를 12개소 운영하는 등 AI 방역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시는 농가를 대상으로 오리와 토종닭 동절기 휴식년제 시행은 물론 산란계ㆍ종계 농가를 대상으로 매일 간이키트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AI 방역 차단에 예산을 아끼지 말고 철저한 소독과 수칙, 시행규칙을 준수해 축산농민들이 자식 같이 키우는 가금류에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모아달라.”라고 당부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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