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윈드오케스트라가 창단 10주년을 맞아 오는 24일 오후 7시 서정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Also sprach Zarathustra)’를 비롯해 모든 관악 기법이 총망라된 야콥 데 한의 ‘Ross Roy’, 나오히로 이와이의 ‘엘 쿰반첼로(El Cumbanchero)’을 연주한다.
또한 소프라노 최원영과 베이스 김대엽이 솔로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My way’, Memory 등 영화 주제곡을 들려주며 백파이프 이용기씨가 스코틀랜드 민요를 연주한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국악과의 협연무대도 마련돼 경기민요 김점순 명창을 비롯해 신귀남, 이옥화, 고정순 소리꾼들이 밀양아리랑, 청춘가, 배 띄워라 등을 들려준다.
이밖에 양주시니어합창단, 양주둘하나부부합창단, 양주장애인합창단이 꿈의 대화, 아름다운 강산, 누이 등 우리에게 익숙한 가요를 들려준다.
정기연주회는 출연자와 관객이 다함께 조용필의 명곡을 모아 메들리로 함께 부르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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