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양주2동의 초등학생 자매가 따뜻한 기부를 실천해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덕현초등학교 4학년, 3학년에 재학중인 박하은ㆍ박하늘 자매는 지난 15일 양주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독거노인에게 전해 달라며 3년 넘게 돼지저금통에 모은 용돈 26만원을 기부했다.
하은ㆍ하늘 자매의 어머니는 “3년이 넘게 용돈을 아껴 돼지저금통에 모은 동전들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고 기부하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고 싶어 기부를 제안했다”며 “딸들이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해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열원 양주2동장은 “용돈을 아껴 기부하는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금액 이상의 소중한 가치를 전해준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 준 하은ㆍ하늘 자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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