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2019년도 본예산 1조4천507억 원 편성…최대호 시장, ‘시민이 주인 되는 안양’ 등 5대 분야 협조 당부

안양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 출산장려금, 어린이집 환경개선 등이 담긴 1조4천500억 원 규모의 2019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0일 제244회 시의회 정례회에서 2019년도 본예산안을 발표하고 스마트행복도시 건설에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본예산안은 1조4천507억 원 규모로 올해 1조18억 원 대비 7.5%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1조953억 원으로 세입재원은 지방세 3천794억 원, 세외수입 520억 원 등 자체수입 5천248억 원과 국ㆍ도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 5천705억 원이다. 특별회계는 3천554억 원으로 상정됐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시민이 주인 되는 안양 ▲가족의 삶을 책임지는 안양 ▲모두 함께 잘사는 안양 ▲깨끗하고 안전한 안양 ▲고르게 발전하는 안양 등 5대 분야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시민참여제도 운영에 2억2천만 원, 도시재생과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4억3천만 원을 각각 편성했다. 또 출산장려금 지원 60억 원과 매곡어린이집 신축 등 어린이집 환경개선 87억 원을 각각 편성했으며 교육경비로는 올해보다 18억 원이 증액된 219억 원을 상정했다. 청년벤처 창업과 우수기업 지원 및 4차 산업 발굴을 위한 창조산업진흥원 출연금 58억 원도 예산안에 담았다.

시는 또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도심을 위해 전기자동차 및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에 28억 원을 배정했으며 태양광발전과 도시숲 조성 등에도 100억 원을 책정했다.

이밖에 시는 박달스마트밸리 추진을 위한 용역비 12억 원과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보조금 지원비 21억 원, 일자리창출 및 전통시장 활성화, 도시재생뉴딜 등에도 130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한편 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20일 시의회 예산안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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