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지역사회 안양시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안양시, 폐현수막 이용 염해방지막 시범 설치

승인 2018-11-21 15:29
박준상 기자 parkjs@kyeonggi.com
기자페이지

안양시는 도로변 작은 나무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청사거리를 중심으로 ‘염해방지막’을 시범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염해방지막은 겨울철 눈이 많이 오는 시기에 도로변에 살포되는 염화칼슘으로부터 주변 나무들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하는 장막이다.

시는 매년 중앙분리대와 녹지띠 등에 염해방지막을 설치해 수목을 보호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불법설치로 수거된 폐현수막을 활용, 염해방지막을 제작해 이를 시범적으로 시청 주변에 설치했다.

이와 함께 시는 도로변 관목류 보호를 위해 추가적으로 염해방지막을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 3월 철거 후까지 나무들이 건전하게 생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폐기하는 현수막을 이용한 만큼 예산절감의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도로의 미관과 유지관리의 장ㆍ단점을 파악해 향후 폐현수막을 활용한 염해방지막 설치를 지속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