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낙기 원로목사, 한신대에 8,500만원 기증

백낙기 원로목사가 한신대학교에 8천500만 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증했다.

한신대는 지난 21일 오산캠퍼스 장공관에서 ‘백낙기 목사’ 대학발전기금 기증식을 가졌다.

백낙기 목사는 한신대의 전신인 한국신학대학을 1963년에 졸업하고 평생 목회자의 길을 걸어왔으며, 백낙기 목사와 경은교회의 자산인 8천500만 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증했다.

이날 기증식은 백낙기 목사 내외와 백 목사 형제인 백낙원 목사, 백낙철 장로, 그리고 가족 한신대 연규홍 총장과 주장환 기획처장 외 학교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백낙기 목사는 “나를 길러준 고마운 우리 한신대학교에 대학발전기금을 기증하게 돼 영광이고, 앞으로 한국 사회와 세계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이 한신대학교를 통해 많이 배출되었으면 한다.”라며 기증 소감을 밝혔다.

연규홍 총장은 “ 목사님의 고귀한 뜻과 정성을 기릴 것이며, 소중한 발전기금은 앞으로 통일시대, 훌륭한 믿음의 지도자를 길러내기 위한 대학발전에 쓰도록 하겠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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