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덕 동두천시장이 농림축산식품부의를 직접 찾아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필요성과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정책적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최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위한 농업진흥지역 해제에 적극 협의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앞서 시는 이달 초 동두천 국가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농지전용협의 요청서를 제출했으며 인·허가를 위한 관련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 장관과의 만남은 정성호 국회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졌으며 이날 최 시장은 농업진흥지역 해제 미승인 시 사업위치 변경에 따른 사업 지연 및 산업단지 경쟁력 상실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최 시장은 “국가 안보를 위해 60여 년간 희생한 지역에 대한 경제적 배려가 필요하다”며 “정부에서 범정부적 차원의 지원을 약속한 사업인 만큼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적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 장관은 “농업진흥지역 해제에 어려움은 있으나 국가가 약속한 사업인 만큼, 농업진흥지역이 해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시는 관계부처와의 협의가 완료되면 올해 말까지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에 이어 2020년 착공, 2022년 준공 및 분양으로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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