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재능기부 나눔활동 농촌마을에 활력 불어넣어

2014년 1개 단체로 시작해 6개 단체로 확대돼 추진 중

양주시가 지난 2014년부터 펼치고 있는 농촌 재능기부 활동인 농촌재능나눔활동을 통해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2014년 1개 단체로 시작한 농촌재능나눔활동은 올해 현재 마스터가드너, 생활개선양주시연합회, 꽃차연구회, 자연농업연구회, 유가공연구회, 곤충산업연구회 등 6개 단체로 확대 추진 중이다.

참여단체들은 재능나눔활동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농촌마을과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노인 등을 대상으로 참여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기계발을 지원하고 주민간 따뜻한 소통의 길을 열어 주는 등 새로운 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원예전문가인 마스터가드너(회장 강대원)는 남면 황방리, 백석읍 겨르메기마을, 장흥면 천생연분마을 등 3곳의 자투리 공간에 초화류와 자생 약초를 심어 정감 있는 원예쉼터 공간을 조성, 자연의 신비로움을 보여주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해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생활개선회 양주시연합회(회장 박미자)는 양주쌀 소비촉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주말마다 직접 쌀빵을 만들어 복지단체 7곳에 기부했으며, 나는 행복노래교실(단장 옥순애)은 백석읍 겨르메기마을 등 5곳을 순회하며 212명의 농촌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과 노래, 웃음이 가득한 교감활동을 진행해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자연농업 농업연구회(회장 조임호)는 친환경 자연농법과 친환경농자재 사용방법, 현장적용 활용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천생연분마을 등 3개소 72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실생활 밀착형 친환경농법을 보급했으며, 꽃차연구회(회장 안홍진)는 자연에서 식용꽃을 채취해 노인대학 남면분회 등을 대상으로 따뜻한 식음료 체험을 진행해 건강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유가공연구회(회장 박원남)는 ‘찾아가는 꿈나무 성장, 건강쑥쑥 치즈체험교실’을 주제로 백석초교 등 관내 5개교 286명을 대상으로 건강식품인 신선치즈 숙성치즈 체험을 진행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지역에서 봉사하는 재능기부 활동단체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 재능기부 활동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꽃피우는 감동 복지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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