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장애인 편의증진 정책 발전 토론회 개최… "장애인 편의시설 제대로 관리하자"

경기도장애인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 경기도장애인편의시설도민촉진단, 경기도교통약자이동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가 주관한 ‘2018년 경기도 장애인 편의증진 정책 발전 토론회’가 지난 28일 오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개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제공
경기도장애인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 경기도장애인편의시설도민촉진단, 경기도교통약자이동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가 주관한 ‘2018년 경기도 장애인 편의증진 정책 발전 토론회’가 지난 28일 오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개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제공

경기도 내 장애인 편의시설 2곳 중 1곳이 관리 부실 또는 고의 파손 등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되자(본보 11월15일자 1면) 향후 점검 및 정책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와 경기도는 지난 28일 오후 2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2018년 경기도 장애인 편의증진 정책 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좌장은 지체장애인편의시설중앙지원센터 홍현근 국장이 맡고 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 김진기 사무관, 한국복지대학교 유니버설건축과 박광재 교수, 수원대학교 건축과 우창훈 교수, 중부지방국세청 동수원세무서 조봉현 과장(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자문위원)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토론회에서 김기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장은 “건물 시설주가 편의시설을 임의 제거하거나 관리가 소홀해 사후관리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장애인 당사자들의 민원이 올 상반기에만 150건 이상 기록, 이에 대한 개선 등을 위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발제된 주제는 3가지로 △편의시설 DB 구축을 활용한 편의시설 관리 및 정보제공 방안 △장애인편의시설설치 도민촉진단의 2018 활동현황 빛 발전 계획 △교통약자법에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성 확인제 도입 등이다.

그 결과 토론자들은 ‘편의시설 설치 확충과 장애인의 접근성 개선에 대한 문제’, ‘편의시설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장애인편의증진법 시행령 독소조항 개정’, ‘도민촉진단의 장애인등편의법(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의 시설들에 대한 역할’, ‘이동편의 증진과 건축물의 편의증진의 통합적인 접근 필요’ 등 의견을 내놨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관계자는 “장애인등편의법이 시행된 지 20년을 기념해 편의증진 정책을 점검하고 향후 편의증진 정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앞으로 장애인들이 편의시설을 이용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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