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상하수도설치 등 지하시설물의 체계적 관리 및 정보 갱신을 위해 도로기반 지하시설물 DB구축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국?도비를 지원받아 가평읍을 대상으로 1단계 사업을 완료한 가평군은 오는 2021년 11월까지 약 25억원을 투입, 2단계사업을 추진하고 청평면과 설악면 지역 도로 및 지하시설물 435km에 대한 시설물 조사 및 측량 등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에 추진되는 지하시설물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은 군민 생활안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구축으로 도로를 포함, 상수·하수·전기·가스·통신·송유·냉난방 등 7대 지하시설물에 대한 위치와 속성정보를 자료화하는 전자지도를 조성하게 된다.
한편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21년에는 각종 도로와 지하시설물의 정보를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각종 재해와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공간정보를 행정정보와 통합, 토지이용업무와 현장업무의 시간을 단축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인·허가 행정의 투명성과 대민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도로기반 지하시설물 구축 사업으로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싱크홀과 각종 도로굴착 공사나 재난·재해 등 시설물 파손으로 인해 지하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행정의 신뢰성 확보 및 주민 편의를 위한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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