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기존 출산 장려금 2배 인상을 비롯한 첫째아 50만원, 넷째아이상 500만원 지원 을 신설하는 등 인구증대를 위한 출산장려에 발벗고 나섰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 수년간 인구 10만을 목표로 한 다양한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미군기지 평택이전 등에 따른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데 따른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2일 시에 따르면 출산율 제고와 인구증대를 위해 출산장려금 인상과 출산 양육관련 시책사업지원을 위한 근거 규정을 신설한 ‘출산장려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 1일 공포했다.
공포일부터 곧바로 적용되는 이 개정 조례는 기존에 없던 첫째아이 50만원, 넷째아이 이상 500만원(3회 분할 지급, 1회차 200만원/2회차 200만원/3회차 100만원)을 신설 지원한다.
또 기존 둘째아이 50만원, 셋째아이 100만원을 지급하던 것을 둘째아이 100만원, 셋째아이 200만원으로 각각 100%씩 확대 지원된다.
기존 ‘출생일 전 3개월 이상’ 거주해야 했던 조건을 ‘출생일 및 입양일 기준 1년 이전부터’로 변경하는 대신, 거주기간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거주기간이 1년 이상이 경과한 날로부터 지원을 가능토록 했다.
출산장려금 신청은 출생신고와 함께 해당 주민등록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장려금은 신청한 다음 달 15일 신청계좌로 지급된다.
출산장려금 신청 및 지급 등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동두천시청 여성청소년과(☏031-860-2263)로 하면 된다.
최용덕 시장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출산율 및 인구수에 대응키 위한 조치로 출산은 우리 모두의 희망으로 아이를 많이 낳고 기를 수 있는 출산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