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은 김포몽실학교에서 지난 달 매주 토요일에 미리 신청한 15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힙합가수 제이켠과 함께하는 ‘쇼미더 힙합교실’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제이켠은 ‘쇼미더머니’에 출연, 힙합가수로 이름을 알렸을 뿐 아니라 ‘돈이 중요하지 않는 삶을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세·바·시 등에서 강연하며 강연자로도 좋은 인상을 남겼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 김포몽실학교에 방문한 제이켠은 학생들의 힙합에 대한 열정과 꿈을 향한 도전을 응원하고, 작사 방법 등을 알려주며 참석한 학생들을 한명 한명을 세심하게 지도했다.
힙합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제이켠이 개인연락처를 알려주며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말해줘 든든했다”며, “오늘 힙합교실을 통해 막연하게 생각했던 꿈이 구체화된 것 같아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곡초교 학생의 한 학부모는 “아이가 힙합교실을 즐겁게 다니며 힙합 관련 숙제는 빠짐없이 해가는 모습을 보며 아이가 진정 원하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며 “김포가 상대적으로 문화적인 혜택이 많지 않은데, 김포몽실학교에서 이런 다양한 활동을 운영해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김포몽실학교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의 꿈 이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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