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2019년 예산 13.45% 늘어난 4천668억원 편성

동두천시가 올해 예산 4천115억원보다 553억원(13.45%)이 증가한 4천668억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16.5%(584억원)가 증가한 4천125억원, 특별회계는 5.4%(31억원)가 감소한 543억원이다. 이번 예산안은 민선7기 시작에 따른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시민의 권리와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원칙하에 선심성 예산을 과감히 제외하고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깨끗하고 질서 있는 도시 등 5가지 약속을 지키는데 중점을 뒀다.

최용덕 시장은 이날 열린 동두천시의회 제278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동두천시 승격 이래 본예산에서 최초로 일반회계 4천억원 이상을 편성하는 쾌거를 거두었다며 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최 시장은 “즐거운 변화로 더 좋은 동두천을 만들기 위해 매년 반복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지방보조금을 원점 재검토해 불필요한 사업을 제외, 시민의 권리와 이익을 위한 사업에 우선적으로 재원을 배분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내년도 본예산안 및 158억원 규모의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4일부터 예산결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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