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국제공항공사 등 5개기관 ‘MRO 클러스터’ 조성 맞손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지역 관계기관들이 인천국제공항 항공정비산업(MRO)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항공정비산업 육성 공동추진단 발족한다.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천산학융합원 등 5개 기관은 3일 인천시청에서 ‘항공정비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참여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국내 항공산업 발전과 인천지역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MRO 단지 조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 항공정비산업육성 공동추진단을 구성, MRO단지 조성은 물론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센터 설립 및 정책·기술연구를 실시한다.
인천공항에 MRO 단지가 조성되면 우선적으로 인천공항 항공노선 확장에 따라 매번 우려를 자아낸 항공기 운항안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외로 유출되는 항공기 정비 수요가 상당부분 국내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공항에 항공 전문 정비단지 조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인천이 항공정비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큰 도약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도 “인천공항에 항공정비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인천공항 위상에 걸맞은 세계 최고 수준의 원스톱 항공정비 서비스가 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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