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문제연구원, 한반도 비핵화 방안 모색 포럼 개최

북방문제연구원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비핵화 방안과 향후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5일 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최근 경기대학교에서 ‘한반도의 운명 비핵화의 길(남북교류협력과 평화 및 상생)과 북한의 법제정비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정광진 연구원장을 비롯, 김태석 법학박사, 박찬홍 법학박사 겸 북한학박사 등이 참여했으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반도의 비핵화에 따른 남북한의 운명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정광진 원장은 한반도의 비핵화가 왜 실현돼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북미가 빠른 2차 정상회담을 열어 비핵화 로드맵이 조속히 추진, 남북한이 교류협력확대를 통한 실질적 통일준비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태석 박사는 자유주의 국가와 사회주의 국가에서의 법의 개념을 언급한 뒤 “북한의 법제가 빠른 속도로 변해가고 있고 특히 경제발전 및 외국인투자관련 법제가 빈번하게 제ㆍ개정되고 있다”고 동향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최근 북한을 방문한 박상철 경기대 부총장과 서울시 50+α 김영대 대표, 가수 원미연과 이경오, 한창영 원로목사, 박용원 한강워킹그룹대표, 정완태 박사 등이 참석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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