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양주시장 청렴도 최하위권 기록에 사과의 글 올려

청렴도 향상 위한 특단의 노력과 함게 근본적인 개선대책 시행하겠다

이성호 양주시장이 5일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최하위권인 5급을 받은 것과 관련, 시민들에게 사과의 글을 올리고 청렴도 향상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사과문에서 “그동안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올해 평가에서 전국 최하위권인 5등급을 기록했다는 참담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참으로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참담한 결과로 인해 시민 여러분께 깊은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린 점 시장으로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반성과 자성의 자세로 이번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해 개선대책을 시행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뼈를 깎는 심정으로 반성하면서 청렴도 하락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청렴도 저해요인을 해소할 수 있는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원점에서부터 마련해 강도 높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특히 “열심히 일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는 앞장서 보호하겠지만 업무회피나 부당한 관행 등 공직사회 내의 적폐는 철저히 배척해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시정 전반에 걸친 본질적인 혁신을 과감히 추진해 양주 발전만을 염원하는 시민들이 시정을 신뢰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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