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개선 홍보 등 치료비 지원
마을 10곳 생명사랑마을 운영
郡, 민관 협업 돌보미 역할 활발
가평군이 민?관 협업을 통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돌봄으로서 ‘자살’이 ‘살자’가 되고 서로의 생명이 되는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군은 지난 9일 가평읍 밸리웨딩하우스에서 생명지킴이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사업 발전대회’를 개최했다. 또 청심국제연수원에서는 신규 및 희망공직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마음건강을 위한 ‘생명사랑 사회적 가치 워크숍’을 열어 정신건강증진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군은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로 증가하는 정신건강문제를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 춘천성심병원에 업무를 위탁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다양한 자살예방과 정신건강증진 교육 및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관내 34개 기관 및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응급상황에 빠르게 협력한다. 특히 158명의 생명지킴이와 가호도우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정신질환자 및 아동청소년 123명 등록 관리와 주민 3천명을 대상으로 5회에 걸친 인식개선 홍보, 176명 20회기 노인정신건강 프로그램 실시, 184명 12회 스트레스 클리닉 운영, 관내 초등학교 6개소 해피스쿨을 진행하는 한편 중증정신질환ㆍ아동ㆍ우울ㆍ자살시도자 등 30명에게 치료비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설악면 송산리를 비롯 선촌 청평 하천 1리, 상천ㆍ현 3리, 청평4리, 읍내9리, 마일ㆍ율길 2리 등 10개소 생명사랑마을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또 126개 리 생명 지킴이ㆍ가호 도우미ㆍ생명사랑 강사를 양성해 자살 고위험군 125명을 등록 관리하고 있으며, 일반상담 관리 506명을 비롯해 3천71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교육 70회, 마음건강조사 3천121건, 번개탄판매형태개선사업 6개소 등을 운영하는 등 생명사랑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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