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쌀문화축제, 16억 판매고 255억 경제효과

이천쌀문화축제가 16억원대의 농가수익 창출과 255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며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11일 이천쌀문화축제 추진위에 따르면 6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로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이천쌀문화축제는 지난 10월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진행됐다.

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대동놀이 한마당으로 42만여 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해 ‘쌀 맛 나는 세상~ 구수한 인심~♬’을 주제로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하고, 쌀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과 수준 높은 공연을 즐겼다.

특히 올해는 호수마당을 비롯한 설봉공원 전체로 확장 운영됐으며, 특색 있게 구성된 13개 마당 그리고 100개가 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가을단풍과 어우러진 포토존을 통해 시민은 물론, 이천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결과 5일 동안 이천 쌀 판매 등으로 16억2천여만 원의 농가수익을 창출했고, 42만9천여 명이 축제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255억 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이 약 8천200여 명에 달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임을 증명했다.

이처럼 성공적인 축제 개최로 대외적인 이천 쌀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이천시 도시 이미지 향상과 쌀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한 쌀 소비 촉진 등의 성과도 빼 놓을 수 없는 주요 성과다.

축제 추진위 관계자는 “이천쌀문화축제를 방문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내년 축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며 “일부 부족한 점들을 개선해 더 나은 축제를 위해 노력하고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