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경기도 계약심사 운영 평가 ‘우수’…2년 연속 수상

안양시가 ‘2018년 경기도 계약심사 운영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장려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계약심사제도는 원가계산 전문성을 바탕으로 각종 사업을 발주하기 전 해당 사업부서에서 설계한 원가산정 및 적용공법의 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예산낭비 요소를 사전에 방지,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한 예방적 장치다.

시는 지난 10월말 기준 260여건, 총 635억 원의 공사ㆍ용역ㆍ물품구매 등에 대한 계약심사를 실시해 중복사업 조정과 불필요한 공정 제외 등으로 23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현지 실사를 벌여 현장여건에 적합한 시공방법 제시 등으로 예산절감의 효과를 거두면서도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안전 요소 등을 고려해 3억 원의 사업비를 증액하기도 하는 등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한 사항이 높이 평가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 전담인력 역량 제고로 심사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해당 부서와 상호 피드백을 통해 내실있는 계약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