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목현상으로 상습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하남시 미사강변한강로~선동나들목(IC) 구간의 진출입로 확장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상습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선동IC 확장ㆍ개선공사를 이달 안으로 설계용역을 발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비 100억 원 투입되는 이 공사는 기존 서울방향 진출입램프를 1차선에서 2차로로 확장하고 회전교차로를 도입하는 방안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이번 선동IC 확장ㆍ개선공사는 내년도 설계 및 인허가를 완료한 뒤 오는 2020년 3월 공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1년 3월 개통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09년 미사강변도시 개발이 시작되자 미사강변한강로~선동IC 구간은 왕복 6차선으로 신설했다.
하지만 선동IC 진입로 구간의 경우 2차선에서 1차로로 좁아지면서 병목현상까지 겹쳐져 평일 러시아워와 주말에는 병목현상으로 이 구간을 통과하는데 10~20분이나 걸리는 등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줄곧 민원이 제기돼 왔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의 교통체증 문제도 획기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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