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대중교통기획단 발대식 갖고 공식 출범

김포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포시대중교통기획단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대중교통기획단은 민선7기 정하영 시장의 역점시책 중 하나로, 버스, 철도, 택시, 도로는 물론 교통체계 개선 등 대중교통 전반에 대한 종합적, 체계적 정책 수립과 시행이 주요 목표”라고 설명했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교통국장, 교통과장, 교통개선과장, 도로건설과장, 도로관리과장, 철도과장, 김포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하고 시의원 2명, 운수사업자 5명, 연구원 3명, 시민 16명 등 위촉직 26명 총 34명이 분기별 정기회의와 임시회의에서 사안을 논의하게 된다.

임기 2년의 단원들은 시내버스ㆍ마을버스ㆍ택시의 운영, 철도의 계획ㆍ건설ㆍ운영, 마을버스 공영제의 도입ㆍ운영 및 서비스 평가, 교통소외지역 공공형택시 도입 및 운영, 도로건설 및 교통체계 개선 등 대중교통 전반에 대해 자문한다.

기획단은 우선 버스 및 총괄 8건, 지하철 2건, 도로 6건 등 16대 과제를 선정하고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16대 과제는 운양환승센터 조성, 대중교통노선 종합개선 용역, 북부권ㆍ신도시권ㆍ원도시권(풍무포함) M버스ㆍG버스 신설, 인천방향 버스노선 신설, 개정 근로기준법에 맞춘 노선버스 운행대책, 마을버스 완전공영제 등 대중교통 노선관련 사업들이다.

또, 도시철도중심의 버스환승체계 개편 및 연계성 강화, 교통소외지역 이음택시 운영, 도시철도 개통 목표시기내 준공,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등 도시철도와 관련된 사업들이다. 이와 함께 계양~김포 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김포~파주) 조기 추진, 국지도 78호선(용화사IC~하성IC) 확장, 신도시 내 자전거도로 재정비 및 활성화, 한강자전거도로~김포시내~신도시 자전거 도로 연결, 도로체계 개선 및 도로 보수ㆍ시설물 설치 등이다.

정하영 시장은 발대식에서 “교통문제를 하루아침에 개선할 수는 없지만 교통이 고통이 되고, 출퇴근길이 지옥인 상황만큼은 이제 해결해드려야 한다”면서 “대중교통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이 걸린 문제다. 제도 개선 전이라도 업체와 우리 스스로 개선할 것은 개선하도록 단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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