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2035년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 개최

의왕시의 미래상과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재정립하기 위한 ‘2035년 의왕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가 12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시는 이날 주민과 관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2035년 의왕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는 도시기본계획(안) 설명을 시작으로 관계 전문가들의 토론과 방청객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2035년 의왕시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과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박재홍 수원대학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형구 의왕시의원, 정일훈 안양대학교 교수, 김중은 국토연구원 박사, 안명균 시민환경단체 대표, 심근 시민계획단 단장이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한편, 시는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공개모집을 통해 의왕시 최초로 ‘2035년 의왕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을 구성 분야별 역점추진과제를 도출하는 등 시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쳤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안) 설명은 시민계획단 운영으로 시민이 직접 구상한 ‘더불어 행복한 푸른도시, 의왕’이라는 미래상과 세부전략을 설명하고, 목표연도 2035년ㆍ계획인구 23만 명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도시의 발전축과 보전축을 고려해 1행정중심ㆍ2지역중심으로 공간구조를 설정하고 행정구역 전체를 하나의 대생활권으로 설정해 자연적 여건과 사회적 여건을 고려해 기존 3개 생활권별 핵심 추진전략을 계획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토론된 내용과 시민이 제시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시의회 의견청취와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내년 4월 경기도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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