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한강신도시에서 여의도를 연결하는 M버스노선이 추가 신설될 정망이다.
김포시는 국토교통부가 김포시민의 서울 출ㆍ퇴근길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장기본동~운양동~여의도까지 연결하는 M버스 신설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는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하는 ‘M 또는 G버스 신설’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항으로, 서울 출ㆍ퇴근 불편의 해결책을 위해 시와 경기도가 적극 신청하고 최근 열린 국토교통부의 여객자동차운송사업조정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운행노선은 장기본동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운양동(운양역)을 거쳐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해 당산역, 여의도환승센터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특히 운양동은 올림픽대로 진입 전 김포한강신도시 출구에 위치한 특성상 구래동, 장기동에서 만차가 된 버스가 진입, 버스를 탈 수 없는 상황이 지속돼 이번 노선을 통해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신설될 노선은 통진, 월곶, 하성, 대곶, 양촌 등 김포시 북부권지역 주민들도 일반버스를 이용해 장기본동까지 이동, 환승해 서울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많은 시민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진, 월곶면쪽은 3000번 직행버스와 88, 96, 97번 일반버스가 연결되며 하성, 대곶면은 101, 102번 일반버스, 대곶면, 양촌읍 지역은 83번 M버스를 타면 장기본동에서 환승할 수 있다.
이번 M버스 노선은 국토교통부가 직접 내년 상반기중 사업자 선정 공모를 실시해 빠르면 내년 하반기중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정하영 시장은 “이번 M버스가 신설되면 신도시에서의 대중교통 이용편의가 대폭 증진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신도시 뿐만 아니라 원도심, 북부권을 위한 노선들도 하나씩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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