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백년도시위원회’ 위촉식 및 워크숍 개최

“숙의 민주주의로 하남시 미래를 설계합니다”

하남시 중요 정책과 현안사업 대한 자문과 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할 하남시백년도시위원회가 출범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5일 하남벤처센터 대회의실에서 위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남시 백년도시위원회’ 워크숍과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은 퍼실리테이터 신좌섭 교수(서울대 의대)의 진행으로 위원회의 비전과 역할ㆍ임무 등을 공유하기 위해 분야별 토론과 구체화 작업을 퍼실리테이션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어 위원장에는 김신일 전(前) 교육부총리가 선출됐고, 각 분과위원장을 선출하고 위촉식도 병행했다.

위원회는 교수와 기업인, 시민, 시의원, 공무원 등 50명으로 구성, 일자리경제위원회(10명)와 복지문화위원회(10명), 안전도시위원회(10명), 교통환경위원회(10명), 자치행정위원회(10명) 5개 분과로 나눠 운영한다.

백년도시위원회는 시 중요정책과 현안사업 대한 자문과 제안에 대한 역할을 수행하며 숙의민주주의(deliberative democrcy)를 기본 원칙으로 합의 의사결정을 통해 운영된다.

특히, 시 미래발전에 대한 목표와 방향성 설정, 공약사항 이행 평가, 중요정책의 자문 형성과정의 과정에 직접 참여해 민선 7기 시장의 개혁의지를 실천할 방침이다.

김상호 시장은 “ 백년도시위원회는 행정기관 중심이 아닌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참여와 소통으로 주요 정책을 이끌어 가기위한 플랫폼이다”며 “참여와 토론으로 관료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통합ㆍ협치 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소통창구의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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