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진흥원 제6대 원장 6명 후보 공모… 내년 2월 1일 임용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6대 원장 공모에 모두 6명의 후보가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조롭게 공모 과정이 마무리되면 내달 초 원장이 임용,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내홍을 딛고

1일 만화영상진흥원 등에 따르면 원장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2월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원장 후보자를 접수했다.

이에 공모한 후보자는 서울대 출신의 한국외국어대 교수이며 청담어학원 설립자인 성경준 펀툰(애니메이션 영화 및 비디오물 제작업체) 대표를 비롯해 신종철 경기도의원 등 6명이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에 대한 1차 서류심사가 오는 4일 진행되고, 전문성, 리더십, 경영혁신, 직원 친화력, 윤리관 등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심사가 이뤄진다.

다만 심의결과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또는 임명권자가 임원후보 재추천을 요구할 경우 후보자를 다시 모집할 수 있다.

면접 전형은 9일에 진행되며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 이상의 인원을 추천해 15일 열리는 진흥원 이사회에서 최종 면접 전형을 거쳐 확정된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원장으로 최종 확정되면 2월1일 임용된다.

한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2017년 12월 취임한 제5대 원장이 취임 8개월 만에 돌연 사표를 제출, 5개월여만에 원장 공모에 나섰다. 당시 제5대 원장 공모 과정에서 잡음이 일었고 취임 이후에도 전ㆍ현 원장 세력간 파벌싸움으로 내홍을 겪기도 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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