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 교통체증 완화 기대
동부간선도로 의정부구간 신설도로가 서울 방향으로만 반쪽 개통된 뒤 2년만에 지난해 12월31일 의정부 방향이 개통돼 동일로 의정부IC 일대 교통체증이 크게 완화할 전망이다.
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서울시가 동부간선도로 서울서 의정부 방향으로 진입하는 의정부시 장암동 수락리버시티 앞 장암지하차도공사를 마무리해 지난해 12월31일부터 통행이 가능해졌다.
앞서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신설구간은 상촌IC~장암기지창~수락 리버시티 길이 2.93㎞(지하화 구간 820m) 공사가 완료돼 지난 2017년 1월1일자로 의정부 구간서 동부간선도로 서울로 나가는 방향만 통행할 수 있어 반쪽 개통이란 지적을 샀었다.
이번 개통으로 서울에서 신설구간 의정부 방향으로 통행이 가능해지면서 동일로와 서울외곽 순환고속도 의정부IC 입구 합류지점 일대의 교통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신설구간을 이용해 서울로 나가는 차량은 1일 평균 2만대 이상으로 의정부서 서울로 나가는 차량은 많이 분산됐다. 하지만 동부간선도로 서울에서 의정부 신설구간으로 방향이 막히면서 의정부 방향으로 들어오려면 수락지하차도를 이용해 동일로로 빠져나가면서 의정부 IC와 접하는 동일로 일대 교통체증이 심각했었다.
시 도로과 관계자는 “서울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의정부 민락, 신곡, 금오동 방향과 포천 방향으로 빠지는 차량이 신설구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의정부 방향 차량이 절반 이상 분산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간선도로 서울구간 확장공사는 오는 2020년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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