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부곡동 은혜장로교회, 어르신들께 사랑의 도시락 전달

의왕시 부곡동 은혜장로교회(담임목사 김성옥)가 20여년 동안 혼자 사는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은혜장로교회 소속 재가복지위원회(위원장 김향미) 위원 10여 명은 매주 수요일 어르신들의 입맛에 맞는 반찬과 국을 담은 도시락 식사를 준비해 혼자 사는 어르신 30여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또한, 도시락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챙기고 건강상태와 주거상황을 꼼꼼히 살피는 등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향미 위원장은 “지난 20여 년 동안 도시락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는데 가끔은 힘들 때도 있었지만, 정성스럽게 만든 도시락을 맛있게 드시고 고마워하는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에게 맛있는 도시락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혜장로교회는 지난 6월에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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