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하안2동, 어려운 이웃 위한 익명 기부 릴레이 이어져

광명시 하안2동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익명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하안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일 익명의 여성 기부자로부터 양곡 20kg짜리 10포를 기부 받아 관내 저소득 한부모가정과 독거어르신에게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부자는 “하안2동에서 한부모가정으로서 보호를 받으며 자녀 양육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자녀가 장성해 결혼까지 했다. 이제는 이웃에게 받은 사랑을 한부모가정과 독거어르신에게 베풀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익명의 남성 기부자가 하안3동 행정복지센터에 청소년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기부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장차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익명을 요청했다.

김홍표 하안3동장은 “관심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익명의 기부자들께 감사하다”며 “복지그늘이 없는 하안2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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