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금곡홍유릉상점가가 상인회 등록을 마쳐 침체된 금곡동에 상권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양주시는 이순권 회장을 비롯한 금곡동 상인들이 금곡 상권 활성화의 뜻을 모아 금곡홍유릉상점가 상인회를 창립ㆍ등록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오랜 역사를 가진 금곡홍유릉 상점가는 시청 주변에 상권이 형성되어 있지만 그간 매출액 감소로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에 상인들은 스스로 상권을 살리기 위해 상인회 결성의 필요성을 모색했다.
금곡홍유릉상점가 상인회는 남양주장현 전통시장 상인회에 이어 두 번째로 시에 등록되어 관련법에 따라 앞으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시설현대화 사업,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동마케팅 지원 사업 등 각종 사업비를 지원 받을 수 있고 온누리 상품권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상점가 상인회 등록과 더불어 향후 상권 분석을 통해 주변 상권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향후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인회로 등록 가능한 곳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남양주시에 최초로 등록된 장현 전통시장의 경우 2018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시장 매니저 사업에 선정돼 전통시장 내 매니저가 근무해 시장 상인들의 행정보조를 지원하고 있으며, 시설현대화 사업에도 선정되면서 국ㆍ시비 등 총 1억8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시설 개선 공사 진행을 앞두고 있다.
남양주=김성훈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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